TL) 연박(로미오와 줄리엣 이문) - 아마오 베니
평점 3.5 / 수위 4
#로미오와줄리엣 #신분차이 #쌍방짝사랑 #질투 #납치
여자주인공: 줄리엣 - 캐플릿가의 영애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상대와 정략결혼을 하게 되자 의지하는 사촌 티볼트에게 도움을 청한다.
남자주인공: 티볼트 - 캐플릿가에서 어둠의 일을 도맡아 하는 줄리엣의 사촌. 그녀가 원수 집안의 로미오와 만났다는 사실을 알고 격정에 휩싸인다.
이탈리아의 도시 베로나에는 연적 가문인 캐플릿가와 몬태규가가 있다. 이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서로에게 복수하고 응징하며 도시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이 때, 캐플릿가의 영애 줄리엣에게 몬태규가의 로미오가 나타나 이를 막자며 결혼을 청하고, 줄리엣도 공감하며 응하게 된다. 하지만 이를 알게된 줄리엣의 사촌 티볼트는 심하게 반대하며 "사랑을 하고 싶다면 나와 해둬."라며 그녀를 안아버리는데...
티볼트는 가문의 어둠의 역할을 도맡아 하면서도 자신을 있는 그대로 봐주는 줄리엣을 향한 연심을 숨겨왔고
줄리엣도 티볼트가 여자들을 만나는것을 알면서 일부러 그를향한 마음을 닫아 왔다.
하지만 서로를 안게 되면서 그들은 자신의 마음을 감출 수 없는데...
: 이 작가 tl 중에서는 <쌍둥이 황자의 장난감> 이후로 두번째 작품인데 ㅋㅋㅋㅋ 앞으로...계속 찾아보는 작가 될듯.
씬이 참 취향이야. 첫부분부터 씬인데 관계성 없이 보는 건 감흥 없어서 흐린눈으로 읽음
근데 이야기가 차곡차곡 진행되면서 씬이 나오고 이게 또 ㅋㅋㅋㅋ 분량도 많고 남주가 적당히 변태니
읽는 맛이 있었음. tl특유의 비유나 싫다싫다거리는 여주 감안하고 보는거지만
그래도 남주가 애무에 공들이는거나 구슬, 와인 등의 도구플이 등장하는게 색다르고 좋아따
이야기 자체도 로미오와 줄리엣을 모티브로 한건데 티엘치고는 탄탄했음
남주가 로미오가 아니라 티볼트인것도 그렇지만 로미오가 그렇다고 줄리엣을 좋아하는 섭남의 위치가 아니라 가문을 부흥하려는데에 뜻이 있는 능력있는 남자로 나오는것도 좋았음.
물론ㅋㅋㅋ작가 특징인지 반이상이 씬이긴 하지만. ㅋㅋㅋ
아쉬운건 남주가 여주를 향한 마음을 억누르려했다는 별그지같은 이유때문에 여자들을 많이 만났다는 부분과...
할건 다하면서 끝까지 자기는 여주와 어울리지 않다며 빼는 모습을 보이는 건데..
그래도 끌려다니면서 순종적으로 보였던 여주가 마지막에 한방하는 모습이 좋아서 아무래도 좋아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