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의 밤 - 팽유정
평점 2.5 / 수위 3.5
#천원소설 #동양풍 #정략결혼 #금단의 관계 #소유욕 #집착남 #계략남 #순진녀
여자주인공: 초연 - 문나라 하급 귀족의 딸이지만 사고로 몸이 마비된 주씨가문 후계자에게 팔려간다.
남자주인공: 주이한 - 주씨 가문 후계자의 동생.
문나라의 권문세가, 주씨 가문의 죽어가는 가주에게 강제로 팔려온 초연.
전신마비가 된 주이명의 신부가 된 그녀는 그날 밤 다시는 떠올리기도 수치스러운 일을 겪은 뒤 3년간 별채에 갇힌다.
그리고 어느 날, 그녀의 방에 숨어든 얼굴도 보이지 않는 사내는 잔혹하리만치 게걸스레 그녀를 탐하기 시작하는데...
달도 보이지 않는 도둑의 밤, 그 밤에 시작된 탐욕스러운 인연의 행방은?!
:팽유정 작가의 밤시리즈는 다읽었는데, 막상 첫작품인 도둑의 밤은 안읽어서 이참에 읽었다.
역시나 비슷비슷한 분위기에 딱 씬보려고 읽는 소설이긴 한데 ㅋㅋ
이 소설은 특히나 씬을 위한 설정만 있고, 딱 씬을 위해서만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리고 다른 작품들은 뭔가 쌍방L이긴 한데 이건 그것도 아닌거 같음. 그래서 더 피폐한 느낌이다.
밤에만 찾아오는 그남자는 초연을 억지로 탐하고, 초연도 거부는 하지만 결국엔 순응한다.
마지막엔 누구나 알수있을만한 반전까지.
L없는 씬은 크게 감흥은 없어서 수위평점은 낮게 줬지만 강압적관계 상관없고 딱 야한거 보고싶을때 읽을만한 소설같다.
사실ㅋㅋㅋㅋ 이건 로설이라고 하기에도 뭐함. 끝까지 여주가 남주를 좋아하지도 않고 남주도 그걸 바라지도 않는다.
딱 씬만 있는. 뭐 나는 가끔 재탕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