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희니희 - 섬악
평점 3.5 / 수위 4
#게임물 #계약 #능글공 #계략공 #짝사랑공 #눈치없수 #인기많수 #미남수
수: 한이준(준준) - 가상 현실 게임 <유토피아> 8년차 즐겜유저. 어느날 또라이와 만난다.
공: ?(한댈티) - 준준을 희귀템으로 유혹해 거래를 제안한다.
현실은 게임회사 대리. 가상현실게임 <유토피아>에서는 8년차 고레벨 마법사인 이준은
그 어떤 유저도 가지지 못한 합성 무기, 로티니아의 지팡이를 연성하려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이때 마침 이 로티니아의 지팡이를 가진 유저를 발견하게 되고 거래를 제안하지만
이 저렙 마검사 '한댈티'는 심드렁하기만 하고, 자신이 원하는 건 딱 한가지라 하는데...
"이 구멍에 내 좆을 넣게 해 주면 줄게."
:게임물이긴 한데 단권이고 뽕빨물이라 씬을 위해 착실하게 쓰이는 용도다.
눈치도 없고 무심하기도한 수는 희귀템을 얻으려 이 의뭉스런 유저와 계속 섹스를 거래하게 되고
각종 상황극이나 여러 도구, 약간의 신체개조등이 가상현실을 이용해 등장.
어떻게보면 ㅋㅋㅋ거래에 '섹스'목록이 있기도하고 딱 그목적에 맞게 게임에서 제공되는 여러가지가 많은데 ㅋㅋㅋ 이런것도 모르고 열심히 즐겜만 한 이준이 대단하기도 하다. 내가볼땐 유토피아란 게임 실제로 있었으면 걍 십구금용 게임이 됐을거같은데 ㅎㅎ
어쨋든 이 소설은 의문스러운 '한댈티'라는 캐릭터가 눈치없는 주인공을 이렇게 저렇게 꼬셔먹다가 결국은 사로잡는데 성공한다는... 이야기가 되겠다.
게임속이라 그런지 공이 아주 변태에 입에 걸레를 물어서 수가 내내 학을 떼는데 ㅋㅋㅋ 이 배틀로맨스가 적당히 가볍고 재밌었음.
다만 공이 좀 얄밉고 계속 이준이 당하는 구조라, 현실에서 공이 수를 좀더 많이 집착하고, 눈치는 없는데 인기는 많은 수 때문에 고통받는 관계가 아니었다면 좀 많이 짜증났을것같다.
좀 흣칫했던건 과거 공이 술취해서 의식없는 수를 잡아먹으려고 할때, 공은 게이고 수는 일반인이라...좀 범죄같기도하고 현타오기도 했다는거? 겜상에서 섹스 거래하는것도 몸파는거같기도하고........ 하지만 bl이니께.
어쨋든 밝고 유쾌한 킬링타임용 소설이었음. 씬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