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작의 애완 공녀 - 트리플베리
평점 2.5 / 수위 4.5
#가상시대물 #초반약피폐 #고수위 #절륜남 #뽕빨물
여자주인공: 일레인 슈바인 - 사교에 빠진 슈바인 대공성에서 고통받는 공녀.
남자주인공: 라이너 폰하르트 - 추밀원 소속의 실세로 대공성에 감찰관으로 파견된다.
음침한 비밀에 둘러싸인 슈바인 대공성.
사교에 빠진 차기 대공 본드릭의 만행을 보다 못한 황궁에서는 감찰관을 파견하고
오라버니 본드릭의 미친 짓을 지켜보던 슈바인 공녀, 일레인은 타락의 굴레를 끊어 내고자 결심한다.
그런 일레인의 앞에 한 남자, 라이너가 나타나는데...
(스포)
:소설 끝까지 아주 주지육림의 장이다. 여주 오빠가 빠진 사교라는게 색을 탐하는건데, 밑에 무슨 홍염석을 박으면 어쩔 수 없이 음욕에 빠지게 된다는 여러 설정이 등장하면서 살색의 향연이 펼쳐진다.
여주는 그곳에서 그나마 제정신으로 고통받지만 언제 자신도 제물이 될지 모르는상황.
그때 남주가 나타나면서 이런 현실을 고발하고, 어쩔수없이 물든 자신도 죽여달라 애원하게 된다.
이게 중반까지의 상황. 주인공 외에는 안물안궁이라 엄청 자극적인 상황들이 펼쳐지는데 별로 땡기지도 않고 흐린눈으로 넘기고. 여차여차 마무리되고 주인공 커플의 주지육림이 시작되면서 각잡고 읽었다.
당연하게도 남주와 여주는 과거 인연이 있었고 서로 첫사랑인 상황에섴ㅋㅋ
홍염석 보다 강하다는 흑염석땜시 색의 노예가 되기 싫은 여주는 남주한테 자꾸 죽여달라하고
남주는 그럴바에는 나랑 같이 색을 탐하자며 ....
아쉬운건 여기까진 남여주 텐션이 살짝있을랑 하는데 뒤로갈수록 여주 너무 소극적이 됨...
차라리 바락바락 죽여달라고 대드는게 맘에 드는데, 라이너를 점차 사랑하게 되서 그런건지 흑염석 때문에 그냥 떽뚜하는게 편해진건지 캐릭터성이 사라진 느낌.
더 아쉬운건 남주가 말을 안해! 내가 이러이러케 상황 해결하고 있다고 말해주지도 않고 여주의 오해를 그냥 내비두는 느낌이야 걍 계속 여주찬양해대면서 몸이나 들이밀고.. 떼잉,,쯧쯧
피폐뽕빨물치고는 그렇게 스토리가 나쁜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쉬움이 없는건아니었음.
거기다 씬은 밀당도 좀있고 크레센도, 데크레센도가 있고 그래야하는데 너무 강강강강이라 살짝 식는 느낌.
씬들도 다 비슷비슷한 느낌이라 아쉽기도 했음.
ㅋㅋㅋㅋㅋㅋㅋ하진만 씬씬씬씬의 향연이라 욕구는 충족됐음요
이 작가님이 씬에서 어떤 행위를 되게 좋아하시는지 엄~청 나오는데 ㅋㅋㅋ 이것도 참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재탕많이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