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구생활 - 자몽소다
평점 3.5 / 수위 4
#뽕빨물 #현대물 #최면 #역키잡 #근친/형제 #공시점 #집착공 #계략공 #미인수 #후회수
수: 정수민 - 나이 차 나는 동생에게 어느 순간부터 욕정하게 된 형.
공: 정수현 - 형을 향한 사랑으로 그에게 최면을 걸어 자신에게 욕망하게 만든 동생.
나의 형은 나를 욕정한다
지난 밤, 잠든 수현에게 다가와 키스를 하고 손으로 수음을 한 존재가 있었다. 그는 다른 사람도 아닌 수현의 친형 수민.
꿈인 줄 알고 저질러 버린 한 순간의 실수, 그 실수로 인해 제 더러운 욕망이 전부 드러나 버리자 수민은 어쩔 줄을 모른다. 하지만 저를 향한 형의 욕망에 거부감을 드러내며 형을 매도하던 수현에게서 뜻밖의 말이 흘러나오는데……
“내가 그렇게 좋아? 내 좆도 빨 수 있어?”
어린 시절, 수현이 수민에게 걸었던 ‘최면’으로부터 시작된 비밀.
이 비틀린 마음은 사실 누구로부터 시작된 것이었을까?
:자몽소다님 ㅋㅋㅋㅋㅋ 변태! 배운 변태!
게임물이자 뽕빨물인 <더블 플레이어> 참재밌게 읽어서 다른 소설찾다가 단권이길래 후루룩읽은건데 재밌게 읽음.
사실 최면물은 뭔가 수가 자아가 없어진 느낌에 공이 찌질하게 보여서 크게 취향은 아니었는데 ㅋㅋ
요 소설은 만족스러웠다.
공이 어린시절 형에게 조금씩 최면을 걸어 자기에게 욕망하게 개조하는 내용인데
자신에게 발정하는 형을 겉으론 경멸하는 태도를 보이면서도 가족이기에 어쩔수 없이 받아준다는 느낌을 형에게 심어줘서 도망못가게 만들기위햌ㅋㅋㅋㅋ 진짜 십년을 존버하기 때문에
뭐, 이런 사랑이라면 인정한다, 싶음 ㅋㅋㅋㅋㅋ
근데 이 존버기간이 길기 때문에.. 형을 최면을 걸어 개조하면서도 건드리지 못하는 동생도 그렇고
동생에게 발정하면서도 들키지 않기 위해 애를 쓰는 형도 그렇고
언제 본격적인 씬이나오나 애타는 나도 그렇고.. 아주 피를 말리는 시간이었음
거의 중후반가야 공이 이쯤하면 됐다싶은지 베드씬들어가주는데 아주 만족스러웠음. 특히 ㄹㅁ...
이렇게 날것같으면서 꼴리는 ㄻ은 첨이야... 책갈피해놓음
그래도 참은만큼 나와주지 않아서 아쉬와.... 더 길게 나와도 되는데... 씬이 넘짦아. ㅜㅜ 2권나와야하는거아님??
수가 공의 옷깃만 스쳐도 아주 죽을라하는데 이게 참 좋았다.
근데 공이 자꾸 욕하는건 별로였음. 수를 심적으로 몰아가기 위해, 또 어쩔수없이 형에게 당한다는걸 형에게 각인시키기 위함을 알지만 걍 욕하지말고 이뻐해죠... 싶었음
걍 씬만 쭉 보고싶으면 너무한걸까. 작가님 다른 소설도 다 읽어봐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