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3.5 / 수위 4
#SM #현대물 #철벽남 #S남 #M녀 #짝사랑녀 #직진녀
여자주인공: 정모아 - 맑고 순진해보이는 외면과 달리 피학성 성욕을 남몰래 지니고 있다.
남자주인공: 유태하 - 상냥해 보이지만 사실은 차가운 남자. 모아의 BDSM 파트너가 되면서 오만하고 무서운 조교님이 된다.
대학생 모아는 수업준비로 과사무실을 들렸다가 조교로 보이는 남자와 마주친다.
밝은 갈색머리와 눈동자를 지녀 사뭇 다정해보이지만 확실히 선을 긋는 차가운 모습을 지닌 태하.
그녀는 어느새 태하에게 짓밟히면서도 발정하는 꿈을 꾸게 되고, 그동안 숨겨왔던 자신의 성정체성을 받아들이고 그에게 직진하게 된다.
한편 과거의 상처때문에 자신의 곁에 아무도 들이지 않는 남자 태하는 자신의 어두운 속내를 모르고 해맑게 다가오는 햇병아리 모아를 밀어내지만, 모아의 용기에 감정적 교류가 없는 DS관계만을 맺게 된다. 모아에게만 다르게 군다는것을 의식하지 못한채.
:본격 SM물. 씬도 부드러움없이 나름 하드하고 이상성애를 가진 주인공들의 이야기기 때문에 취향이 아니면 피해가야할듯하다. 나는 만족만족 좋았음.
일단 여주인공 성격이 너무 마음에들었다. 하얗고 말랑말랑해보이는 외모와 달리 남모르게 자신의 이상성향을 억누르고 있던 모아는 태하와 마주치고, 자꾸 그가 자신을 벌주고 능욕하는 꿈을 꾸면서 태하에게 직진을 하게 된다.
중요한 순간마다 용기낸 모습들이 오히려 자꾸 밀어내는 남주와 달리 멋있었음.
남주도 보통이었다면 그냥 가볍게 받아들였겠지만 그게 아니기 때문에, sm세계에 지식이 전무한 햇병아리 그녀가 자기자신을 던지는것이 은근 걱정되서 ㅋㅋㅋ 첨엔 계속해서 말린다.
그러다가 결국 연애 없는 sm파트너가 됨. 그러면서 씬이 나오는데 ㅋㅋㅋ
첫장면부터 훠우 좀 쎄다. 나는 그냥 적당히 맴매 몇대 맞는 소설인줄 알았는데
태하도 천부적이고 ㅋㅋㅋ모아갘ㅋㅋㅋ 생각보다 그런 욕구가 쎄서 그런지 뺨도맞고 머리채도 잡히고 채찍도... 거기에 맞고.. 전기?흐르는 막대기로도 맞고 난리가 난다.
처음부터 차근차근 교육하는게 나왔으면해서, 좀 아쉽긴한데 첫씬부터 뭔가 발정난 짐승들이 눈풀려서 달려드는거같아서 나는 아주 만족했다고 함.
좀 짜증났던건 엄마한테 버림받은 상처때문에 곁에 누군가 들이면 자신이 버림받을때 많이 상처받을껄알기 알아서 더욱더 위기의식을 가지고 모아를 엄~~청 밀어내는 남주의 모습잌ㅋㅋ 진짜 그만좀해... 싶기도 했음
그나마 여주가 모쏠임에도 계속 ㅋㅋㅋ들이대서 다행이었음.
이런 모습과 반대되서 후반부에 남주가 좀 안절부절 못하는게 나왔으면 했는데
조교님은 무섭고 오만해야되니까 아쉽게도 그런건 안나왔음...
sm물 찾기 어려운데 꽤 만족스런 소설이었음. 연애요소도 많이 들어간 외전도 나왔음한다.... 넘짧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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