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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룡점정 - 호야

평점 2.5 / 수위 2.5

 

#차원이동 #동양풍 #바둑 #평범수 #소심수 #황제공 #광공 

 

수: 이호연 - 예전엔 바둑천재라고도 불렸지만 현재는 빚 때문에 허덕인다. 사채업자들에게 목숨을 위협받은 순간 도망을 쳤다가 다른 세계에서 눈을 뜬다. 

공; 리위안 - 호연이 눈 뜬 세계의 피의 황제. 인간사냥을 즐기는 맹수와 같은 사내.

 

엄마의 죽음 이후 방치와 학대에서 벗어나 무뚝뚝한 외할아버지와 살게 된 호연은 바둑에 재능이 있다는것을 깨닫고

할아버지와 행복한 미래를 꿈꾸지만 돈을 목적으로 다가온 친아빠의 꼬임으로 인해 할아버지와 헤어져 또다시 방치되게 된다. 좋아하는 바둑과도 멀어져 하루하루 빚이자를 갚으며 큰 호연. 

그러던 어느날, 아빠의 빚으로 사채업자들에게 산으로 끌려가 목숨을 위협당하고, 필사의 도망을 치지만 절벽에서 굴러떨어져 다른 세상에서 눈을 뜬다.

 

그러나 눈뜬 세상도 호연에게는 호락호락하지 않다. 노예로 팔려간 호연은 바둑에 재능이 있음이 소문이 나 

폭군이자 피의 황제인 리위안과 목숨을 건 대국을 하게 되는데...

 

: 유치하고 허술하다는 평이 많았지만 그래도 생각외로 가볍게 볼만하다는 평들이 많아서 읽게됏음 ㅋㅋㅋ

일단 옜날 야오이감성이 물씬 나는 소설이다. 세계관은 동양풍인뎈ㅋㅋ 나오는 단어가 깨는것도 많고 ㅋㅋㅋ 오타와 비문도 많음 ㅋㅋ 

 

프롤로그가 공과의 만남씬인데 ㅋㅋㅋ 공 묘사가 으르렁대는 야수 << ㅋㅋㅋ딱 옛날 공 묘사st라 ㅋㅋㅋ 깨긴함 하는행동도 황젠데 걍 동네 일찐쨩이고 ㅋㅋㅋ 그래도 프롤로그 지나고 호연이 어떻게 커왔는지가 생각보다 자세히 등장해서

몰입해서 읽었다. 엄마의 학대와 방치에서 겨우 벗어나 할아버지랑 행벅 할줄알았으나... 곧 쓰레기 아빠때문에 할아버지랑 헤어져서 잘못된 어른밑에서 크게되는데ㅜㅜ 아빠를 선택한게 자기잘못이라고 갖은 고생을 벌이라고 여기고 열심히 산다 ㅜㅜ 고지식하고 소심하고 불쌍하고ㅜㅜㅜ 호연이 행복해라 ㅜㅜㅜ 보고있느뎈ㅋ

 

호연이 다른세상에서 눈뜨고 황제와 만나고부터는 오히려 내용이 짜임새가 덜해서 걍 설렁설렁 읽게 됏다.

일단 공이 사람 툭하면 죽이는애라 호연도 눈치를 엄청보는뎈ㅋㅋ 공은 이미 자기도 모르게 호연한테 반해서

겉으론 츤츤대며 나름 안죽이고? 잘해준다. 

 

뭐 부둥부둥물 좋아서 보기는하는데 생각보다 호연과 황제의 감정선이 나오지 않아서 아쉬웠음 ㅜㅜ

공은 ㅡㅡ^ 대다가 내가왜이러지? 하면서 무르게 대하고 호연도 허거덕 쪼는거의 반복 

근데 결말가서는 어느새 둘이 좋아한대서 응? 싶었다. 서로 좀 마음도 열고 뭔가 쌓이는 에피소드가 있었음했는디..

 

그리고 ㅋㅋㅋ악당도 뭔가 엄청 허술함. 얘가 뭘꿍꿍이가 있어서 거사를 도모하는것도 아니고 걍 뭔가 포스있다고 나와서 황제 앞에 얼씬대다가 갑자기 팽 당함... 이 캐릭터의 의미를 모르겠음 ㅎㅎㅎ 얘때문에 오해가 생겨서 호연이 도망수가 되긴 하는데 ㅋㅋㅋ 뭔가 엄청 말도안되고 ㅋㅋㅋㅋ 허접함..

 

ㅋㅋㅋ이거말고도 걍ㅋㅋㅋ내용이 다 허접하긴한데 중간에 안그만두고 끝까지 설렁설렁 읽긴했음.

가격대가 있는거에비해 별 내용도 없고 팍팍넘겨읽어서 그런가 분량도 엄청 짧은 느낌. 

5권인데 체감으론 2권? 되는거같다.

 

그리곸ㅋㅋ이소설에서 제일 아쉬운건 씬!

뭔가 엄청하기도하고 분량도 많은데... 취향이 아니어서 그런가 이렇게 안야한 씬은 처음이었음...

아예 안나오는거랑 비슷한 수준으로 감흥이없었다. 막 ㅋㅋㅋ뭔가 황제가 엄청하는데 걍 다똑같고...

묘사가 자세하긴한데... 왜 안야한지는 의문임.

 

무난무난읽었지만 돈이 아까운 소설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