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3.5 / 수위 3.5
#현대물 #오메가버스 #알파수 #재벌수 #자낮수 #무뚝뚝수 #짝사랑수 #알파공 #능글공
수: 칼라일 - 아름다운 외모의 재벌3세지만 혈통만을 중시하는 조부 밑에서 자란 탓에 위축되어 있다. 심리적 불감증을 치료하기 위해 애쉬를 만나게 되고 사랑에 빠진다.
공: 애쉬 - 항상 웃는 얼굴에 상냥한 태도를 가진 바람둥이. 어느 날 짝사랑했었던 니콜라스의 권유로 칼라일과 단기 섹스 파트너가 된다.
우성 알파만을 위시하는 귀족집안에서 통제된 삶을 살던 칼라일은 어느 날 심리적 불감증이라는 진단을 받게 된다. 주치의는 심적 부담이 되는 오메가가 아닌 다른 상대와 새로운 섹스를 해보라는 제안을 하고, 칼라일은 동생 카일의 연인인 니콜라스로부터 애쉬 존스라는 인기 많은 알파를 소개 받는다. 그러나 애쉬는 놀랍게도 육 년 전 새해 전야에 키스를 한 적이 잇었다.
그러나 애쉬는 칼라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더군다나 첫만남의 인상까지 최악인 상황.
칼라일은 그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을 거라는 걸 알면서도, 애쉬에게 점점 마음을 주게 되는데...
: 전작 <에그 베네딕트>는 취향이 아니라 읽다말았지만 이건 평이 엄청 좋고 세일도 엄청하길래 ㅋㅋㅋ 전권 지르고 바로 다 읽었다. 다행히 무난무난 괜찮았음.
물론 장벽이 좀있다. 전작 주인공들은 묘하게 비호감이고 갠적으로 매력이 없어서 그만뒀었는뎈ㅋㅋ 여기 서브공이 이번 소설 공임. 근데 바람둥이고 매력쩐다는애가 갑자기 전작 수를 천년의 사랑을 하는게 이해가 안갔음. 뭐한게 있다고 갑자기 각잡고 사랑고백하고 차이고 상처받고 난리임?? 뭐했다고??ㅋㅋㅋ 싶었었는데.. 이번 소설에도 초반에 확실히 걔를 찐사랑이라 짚고 넘어가서 이게 좀 불호 키워드가 될꺼같음.
게다가 공과 수가 만나려면 어쩔수 없긴 하지만 자기 짝사랑한다고 고백까지 했던 사람을 딴사람이랑 잣잣하라고 소개시켜준다는 설정이 좀 이해가 안갔다. 그래... 너 니콜라스말이야... 너쫌 비호감이야... 니가 전작 주인공이라 이번소설에 비중이없어서 다행이지...
그래도 짝사랑수 자낮수 애절물이라 재미는 일단 깔고가서 읽는 속도는 훅훅 나갔음
섹스파트너 내용이라 씬도 읽는 재미가 있고 칼라일이 상처받는거에서 찌통 카타르시스도 있고.
근데 ㅋㅋㅋ묘~하게 읽을수록 응?응? 딴지를 걸게 되고, 재미도가 떨어지는 소설이었음.
일단 수가 주위 어른들에게 정을 못받고 큰일 겪은 동생을 대신해서 살아왔기 때문에 엄청 통제되서 살아왔음
그래서 말수도 없고 표현도 없는 얼음이다.
근데 이런 애가 애쉬와 만나게 되고 처음으로 사랑이란 감정을 겪게되면서 점차 그 얼음이 깨지게 되는뎈ㅋㅋㅋ
이 구구절절 애절이 좀 안와닿았음 뭔가 엄청 애쉬를 사랑하고 자낮이라 어차피 난안될꺼야 웅앵웅 하는뎈ㅋㅋ
얘가 생각보다도 더 목석이라 나중에 공시점보면 알다시피 속마음을 알수가 없음 ㅋㅋ
근뎈ㅋㅋ 나중엔 자기혼자 또 오해하고 상처받고 관계를 끊는다 뭐다 난리라 좀 어이가 없음 ㅋㅋㅋ
자낮인건 좋은데 그래도 좀 표현을 해야 알짘ㅋㅋㅋ 아예 말도안하고 추리할만한 뉘앙스도 없는데 어케 자기 맘을 공이 알아주길 바라는거임? 그리고 섹스파트너 기간도 짧고 헤어진기간도 내가 보기엔 넘 짧은데 세상 혼자 애절해...
애쉬가 자기마음 자각 느리게 하고 뒤늦게 직진할때도 자기마음만큼 애쉬가 아닐까봐 겁이나서 밀어내는뎈ㅋㅋ
너무 공한테 뭐 쌓은거없이 1에서 10을 원하는 느낌이어서 살짝 부담스러웠음ㅋㅋㅋ
거기다 첨에 공이 딴사람을 찐사랑이라고 짚고 넘어간 만큼 진짜 수를 그걸 뛰어넘게 사랑한다는걸 소설이 보여줘야하는뎈ㅋㅋ 이걸 나름 그럴듯하게 만들기 위해서 이거저거 많이 붙이는데 내가 볼땐 좀 작위적이었음
수가 오해하고 우리 그만만나자했는데 공은 아직 자기마음 자각 못해서 애를 안붙잡고 한달을 그냥 내비둔다.
그러다 갑자기 자기마음을 깨닫는데 (이것도 좀 이해안갔음) 니콜라스를 향한 사랑은 뭐 불? 같은 마음이었고 칼라일은 자기도 모르게 스며드는 마음이다 웅앵웅 하는데 너무 매력없었음...
물론 후에는 애가 사랑꾼 되는걸보면서 아 얘네 사랑하는구나 싶어지긴하는데 당시 읽을때는 애쉬의 마음이 전에 마음줬떤 다른사람들과 같이 미래엔 곧 식을꺼같았다. 갑자기 칼라일 잡는것도 진짜 칼라일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당시 자기 상황에 취한 느낌이 강했음..
수도 자기의 마음과 애쉬의 마음의 차이를 아니까 불안해서 후에 이게 계속 갈등의 원인이 되는뎈ㅋㅋ
뭔가 실제 있는일 같았으면 수는 그때그때 갈등을 해결해도 나중가서는 좀 피곤해질 느낌..
자꾸 혼자오해하고 말안하고 속으로 꽁해 있으니까... 많이 답답했음.. (외전에서까지!)
거기다 좀 짜증났던건 ㅋㅋㅋ 수가 신체적으론 아니어도 엄청 학대받고 자라왔는뎈ㅋㅋ
조부는 악당이라 그렇다고 쳐도 (처리가 미적지근하지만) 부모님이 방관하고 학대에 일조했는데 ㅋㅋㅋ
엄마가 칼라일처럼 표현없는 사람이고, 그렇긴해도 칼라일을 사랑했다 식으로 나와서 ㅋㅋㅋㅋ 좀 어이없었음...
응 그래도 학대야.... 지금후회해도 소용없어... 이런걸 좀 짚고 넘어갔음했는데 아니어서 아쉬었음.
카일도 형이 그렇게 자기 대신해서 얼음이됐는뎈ㅋㅋ 형은 원래 잘 안웃는사람이에요, 속마음을 아무도 몰라요 웅앵웅...
뭐 어렸을때 그런일 겪었다는건 알지만 ㅋㅋㅋㅋㅋ 이제와서 형이 대신했던 몫 나눠질게요 나서는것도 ㅋㅋㅋ
내가 꼬인사람이어서 그런가 칼라일이 죽자사자 해왔떤 일을 너무나 쉽게 가져가는 느낌이었음 ㅎㅎ
ㅋㅋㅋㅋㅋ그리고 두사람이 이어지고 나서도 ㅋㅋㅋ 관계가... 너무 도덕책이야...
서로 너무나 아름다운사람이고 아껴줘야하고 괜찮아요? ~~요? 이럼서 대하는데...
내가 느끼기엔 ㅋㅋㅋ너무 작위적인 관계같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쓰다보니 엄청까기만했는데 사실 읽을땐 정신없이 재밌게 읽었다.
기대했던것만큼의 내용이 아니라 아쉬운점이 많고
소설자체가 그대로 받아들여 읽게 되는 소설이 아니라 자꾸 딴지를 걸게 되는게 없지 않아 있어섴ㅋㅋㅋ 그렇지
괜찮게 읽었떤 소설임.
씬도 평만큼은 아니었지만 좋았다. 알파x알파에 키,덩치 차이 별로 안나는건 신기한데
불감증인 수가 ㅋㅋㅋ 공과는 바로 느껴주시니 이해는안가도 야하긴했음
허공 노팅도 있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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