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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신 - 리다조

 

평점 3.5 / 수위 1

 

#현대물 #역키잡 #사건물 #경찰과조폭 #계략공 #연하공 #미인수 #다정>무심수

수: 정하루 - 20살 의대생 >> 34살 경찰

공: 렌레이 - 10살 폭력조직두목의 아들 >> 24살 중국 마피아 후계자

 

우연히 목격한 살해 현장에서 아이를 데리고 필사적으로 도망친 의대생 하루.

알고보니 아이는 폭력 조직 두목의 아들, 렌레이 였다.

경찰 형인 정나루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정부에서 아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하자

렌레이와 정이 든 하루는 위험을 무릎쓰고서라도 렌레이를 상해에 있다는 외가에 데려다 주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그 선택으로 자신의 모든것이 바뀌게 되는데...

 

:작가님 전작인 <드레스드 투 킬>의 하위버전. 

경찰과 조폭나오고 마약에 암흑가 뒷얘기가 배경인게 비슷비슷하다.

중반까지 어린 아이와 정이드는 모습이, 감정선이 차곡차곡 쌓인다.

하지만 중반부 이후부터는 갑자기 뭔가 얼렁뚱땅느낌이야...

성인이 된 렌과 재회하고 부터 두주인공이 핑퐁대사를 하는게 

차곡차곡쌓인 뭔가가 없이 휘뚜루마뚜루 진행되는 느낌이어서 애들 성격, 특히 렌의 성격이 파악이 안되고 안어울리는 느낌. 대사로만 퉁치는 느낌. 성의없는 느낌.

게다가 사건도 리다조 작가 소설답게 적당히 반전도 있고 한데, 많이 아쉽다.

단편이라서 그런가... 마무리도 뭔가 분량분배를 잘못해서 얼개만 남은 느낌.

그래도 나루가 이러저러해서 어쩔수없는 선택을 하게 된다는 씁쓸함이 마음에 들기도 하다.

 

이번 작품도 작가님ㅋㅋㅋㅋ소설답게 뭔가해결되고 뒷얘기 없이 갑자기 종영된다.

ㅋㅋㅋㅋ그래서 외전필요하단 후기가 많은듯. 존버는 하겠지만 솔직히 나올 확률은 없을듯싶다.

작가님 특유의 분위기 좋아해서 무난무난하게 읽었지만.. 역시나 드레스드 투킬이 짱이다. 텐션도 이야기도.

역키잡이라 나름 기대햇는데 거기서 오는 뭔가는 없었음.

 

아, 하나 마음에 들었던건 작가님이 잘하는 성별반전도 그렇고, 여성캐릭터들이 아주 파워풀하고 개성잇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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