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3.5 / 수위 3
#서양로판 #그리스로마신화 #나이차 #미스테리/스릴러 #금단의관계 #권태남 #무심남 #집착녀 #계략녀
여자주인공: 페르세포네 - 데메테르와 제우스의 딸로 어머니가 만든 섬에서 벗어나 지하세계에 들어가게 된다.
남자주인공: 하데스 - 지하세계의 군주. 갑자기 자신 앞에 나타나 좋아한다고 하는 어린 여인에게 흔들린다.
원하지 않던 임신으로 데메테르에서 태어난 페르세포네.
험악한 세상에서 딸을 지키기 위해 아무도 찾을 수 없는 섬을 만들지만 페르세포는 그곳이 감옥같다.
엄마를 사랑하면서도 증오하는 그녀는 어느 날 지하세계로 들어가는 문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아름다운 죽음의 신, 하데스를 만난다. 그리고 첫눈에 그가 자신을 감옥에서 벗어나게 할 운명임을 깨닫는다.
한편 마냥 어리게 보이면서도 끝없이 자신을 뒤흔드는 그녀에게 결국 굴복한 하데스는
그녀 주위에 기묘한 일이 일어남을 어렴풋이 깨닫지만 그녀를 향한 갈망을 참을 수 없고 그녀를 납치하고 마는데...
: 작가님의 그리스로마신화를 재해석한 <~을 위하여> 시리즈 중에서는 처음 읽은 소설.
하데스와 페르세포네 생각하면 하데스는 어두운 집착, 페르세포네는 순수한 여인이라는 이미지가 강한데 ㅋㅋㅋ
이걸 깨부셔서 오히려 페르세포네갘ㅋㅋ 싸이코패스에 집착대마왕이었다는 식의 이야기임.
페르세포네는 어머니에게 순종하며 섬에 살지만, 그곳이 감옥과 같이 느껴지는 한편
전능한 여신이 아무리 딸을 사랑한다지만 그 사랑도 거둘수있음을 알고, 엄마의 사랑이 멀어질까 두려워한다.
이 모순된 감정때문인지 아님 원래 그런 애인건지 쏘시오패스의 싹을 틔움ㅋㅋㅋㅋ
이때 우연히 지하세계로 가게되고 만나게 된 하데스에게 첫눈에 반하게 됨. 플러스 자신을 자유롭게 할수있는 존재라는것도 깨닫고 ㅋ
그렇게 시작되는 페르세포네의 음습한 집착이야기~~
첨엔 하데스에게 직진으로 구는모습이 내가 하데스인마냥 귀여웠는뎈ㅋㅋ 애가 점점 또라이미를 발산하니까
무서워졌음. 맨날 남주만 계략 집착남인거봤는데 여주가 이러니까 색다르고 ㅋㅋㅋ 좋았다.
아쉬웠떤건 하데스가 남주! 하면 기대하게 되는 모습에선 많이 동떨어진 남주의 모습.
무심하고 권태롭고 다정하긴 한데, 나는 여주가 아무리 또라이미 발산하고 집착한다 해도 그게 남주의 손바닥 안이었음 좋겠고, 남주가 그래도 전지전능한 신인디 어이구 그래 귀엽다 하며 알고서도 넘기는 모습을 기대했는데
ㅋㅋㅋ마지막에가선 여주의 계략에 넘어가 오히려 여주의 거미줄안에 있는 모습을 보임.
씬에서 자꾸 뭔일생겼다고 여주 내팽겨치고 갈때부터 알아봤다. 한 세번을 그러는데 ㅋㅋㅋ
가뜩이나 집착 질투 가득한 여주가 그걸 봐주겠닠ㅋㅋ 이리저리 계략을 펼친결과
여주가 원하는대로 남주는 여주에게 집착하게되고 쎄한걸알면서도 그 무엇도 상관없이 불안하게 된다.
여주는 엄마도 얻고 남주도 얻고 ㅋㅋㅋ 해피엔딩!
새로운 해석이라 색달라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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