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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의 그대 - 산달목

평점 3 / 수위 3.5

 

#오메가버스 #알파x알파 #현대물 #강공 #능욕공 #집착공 #떡대수 #잔망수 #자보드립

수: 류진 - 스스로 건장한 알파라고 생각하나 어느날 부터 오메가가 되는 꿈을 꾼다.

공: 여민 - 최강위 알파인 조폭. 꿈 속에서 오메가인 하영과 사랑을 하게 되고 현실에서 그를 찾는다.

 

군복무까지 마친 명실상부한 알파 류진은 어느날 부터 오메가가 되어 여민이라는 알파와 사랑을 하는 꿈을 꾸게 된다.

악몽이라 여기던 중 알바를 하는 고깃집 위층 술집의 사장이 꿈 속의 그 남자임을 알게 된 류진.

게다가 그는 다정한 꿈 속과 달리 위험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조폭이다.

어떻게든 자신이 꿈 속의 하영이라는 것을 숨기지만, 어느 날 자고 일어났는데 손목에 은색 수갑이 채워져 있다.

“……형.”
“하영아.”
“제가 왜 여기 있어요?”
“하영아.”
“저 류진이에요.”
“하영아.”


: 어떻게 보면 인소같은 소설이다. 꿈속에서 두사람이 만나는데 사실 왜 그런건지는 끝에가서도 안나오는ㅋㅋㅋ 가벼운 설정들과 공이 '조폭'이라는 점 등등 ㅋㅋ

 

그래도 1권은 재밌게 읽었다. 조폭이라는게 단순히 설정이 아니라 글 속에서 여민이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고,

류진이 그런 여민에게 걸려서 ㄱㄱ당하면서도 나름 자기 알파라고 할말은 다하는 잔망스러움이 귀엽기도 했다.

일단 죽지 않기위해서 공의 잣잣에 순응은 하는데 위험한 상황마다 위기를 넘기려는 애교를 부리기도 하고 ㅋㅋ

근데 마냥 적응하는게 아니라 조금씩 애가 멘탈이 갈려지는게 보이기도 했다.

 

근데 2권에 들어선 소설의 분위기가 확!! 바뀌면서 푸시식 재미가 식는다.

순응하던 류진이 교통사고를 당하고나선 여민을 거부하기 시작하는데 여민도 단순히 류진을 억압하는 관계가아닌 쌍방향 관계를 원하게 바뀌기 때문에 이야기가 갑자기 스릴러에서 로코로 바뀜

근데 갑작스런 방향전환때문인지 당연한 이야기전개임을 알면서도 주인공들이 캐붕되게 느껴지고...

내용도 류진은 밀어내고 여민은 그래도 계속 조용히 치대는거 반복이라 지루하기도 했음. 

둘이 어떻게든 이어져야하기 때문에 류진이 가족을 잃어 외로움을 많이 탄다는 설정이 되는데...

둘이 같은 선상에 서기 위함을 알고 있음에도 이렇게 재미없어도 될까 싶었음.

근데 생각해보니 내가 지루하게 느낀겤ㅋㅋㅋ 씬이 없어서 같기도하고ㅋㅋㅋ.

1권에선 자보드립 오빠드립 나와주면서 씬의 향연인데 2권가서는 둘의 관계땜시 뚝 끊긴다. 그러다 마지막에 나와줌. 

그래서...재미없게읽었나? 흠...

 

이 소설에 민폐캐 하나가 등장하는데, 류진의 친구 민형. 애가 좀 생각없는 애기도 하고 여민에게 들키는것도 얘가 입잘못 놀려서기도 하고 ㅋㅋㅋ 근데 생각보다 큰 고구마는 아니었던건 나중에 되돌려받음. 이쁜 오메가한테 잘못걸려서.

 

2권의 아쉬움도 있기도 하지만 나름 재밌게 읽었다. 그래도 살짝 불편했던건

공이 사람죽이는거 껌인 직업이기도하고 오메가를 비롯한 매춘을 하기도 하는데 얘네 취급이 너무 개같음 ㅜㅜ

걍 인소같은 내용에 슈루룩 넘기긴했는데 나오는 다른 서브캐가 불쌍하기도 하고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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