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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합 - 마뇽

0.. 2019. 6. 4. 07:47

평점 2 / 수위 2

 

#동양풍 #근친/형제 #강공 #계략공 #능욕공 #집착공 #황제공 #순진수 #장애수 #굴림수

공: 이연 - 지천국의 황제. 냉혹하고 잔인하지만 동생인 경친왕 이선만은 극진히 아낀다.

수: 이선 - 경친왕. 어려서 독에 중독되어 말을 못하고 보지 못한다. 형님 이연만이 온 세상이다.

 

날개를 찢고, 부리를 뜯어내고, 눈알을 파내어 새장 안에 가둔 작은 새.

어린 동생에게 독을 먹여 죽이려다 실패한 후에 동생을 자신의 새장 안의 새로 길들인 황제 이연.
어려서 독을 먹은 후유증으로 눈이 멀고 말을 하지 못하게 된 경친왕 이선.

동생을 제 마음대로 망가뜨릴 수 있는 새장 속의 새로 여기는 이연과
형님을 제 세상의 신으로 추앙하는 이선.

밤마다 황제의 침궁에서 벌어지는 음란한 교합.

 

:이게 뭐얌... 배덕한거! 야한거 보고싶어서 읽은건데 설정만 자극적일뿐 남는게 없다.

공에게 수는 새장 안의 새, 장난감이라 수가 불쌍하긴한데 ㅋㅋㅋ 뽕빨물 많이 읽어서 그런가 크게 감정이입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헐 형제... 안보이고 안들리는 수! 라고 하기엔 별 내용이 없어서 그른가 보다...하고 보게 됐다.

 

(스포) 후반부에 공이 새장 밖을 알게 된 수를 가르치려고 거지굴에 보내 몸을 굴리게 만드는데

공의 무서운 집착을 보여주는 건 알지만 누가 수 만지기만해도 경기 일으키는 애가 그런짓까지?? 싶어서 뭔가 이해도 안갔음. 

 

뭔가 내용이 엄청 짧게 느껴지는데 새장안의 새 어쩌구 저쩌구 독을 먹여 어쩌구저쩌구 

반복되는, 강조되는 문장도 많아서 더 짧게 느껴졌음. 

 

굳이 안사도 됐는데... 설정만 있는데... 이럴꺼같긴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