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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라인 - 망고곰

평점 4 / 수위 4

 

#현대물 #축구 #삽질물 #문란공 #초딩공 #츤데레공 #후회공 #다정수 #짝사랑수 #오해 #질투

공: 김무경 - 불우한 과거를 딛고 현재는 승승장구 중인 해외파 축구선수. 은혜를 갚기 위해 1년동안 한국 활동을 하게 되지만 자꾸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코치가 있다.

수: 이하준 - 한때 수비수였으나 사고로 은퇴하고 현재 코치로 활동 중. 모두에게 다정하나 무겸에겐 은근슬쩍 거리를 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팀 그린포드의 에이스, 월드 스타, 아시아 축구의 별,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의 에이스이자 트러블메이커인 김무겸. 그는 자신을 축구의 길로 이끈 중학교 은사에게 은혜를 갚고 싶다는 이유로 사람들의 비판을 감수하고 연봉까지 반납해 가며 딱 1년, K리그 팀 시티서울로 임대를 자청해 오게 된다.
그곳에서 동갑내기 신입 피지컬 코치인 이하준을 만난다. 분명 월드컵도 한 번 같이 나갔고 국가 대표 팀 차출도 몇 번인가 같이 되었다는데 이상할 정도로 기억에 남지 않은 남자. 그는 시티서울에서도 묘하게 무겸을 피하는 눈치다. 
신입 코치 주제에 감히 나, 김무겸을 차별해? 그러나 그렇게 자신을 피해 다니던 하준의 ‘묘한 낌새’를 무겸이 눈치 채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곰 중의 곰 망고곰님 ㅋㅋㅋㅋ 이분도 한 절륜하시는 분.

하프라인은 연재중에 읽다가 길어지는 삽질에 하차한 작품인데 갑자기 삘받아서 뒤늦게 첨부터 달렸다.

 

이야기 구조는 <스윗스팟>과 비슷.

안좋은 과거를 가지고 있지만 현재는 잘나가는 스포츠 스타인 공은 성격은 개차반에 아랫도리 문란하지만 본업은 깔수가 없고, 수는 과거 같은 직종이었지만 결국 현재는 다른 진로중이며 공을 오래 짝사랑해왔다.

뭐, 세세한건 전혀 다르지만 ㅋㅋ 이런게 스포츠물 클리셰인듯하다.

 

하프라인은 공,수 시점 번갈아 나오긴 하지만 공시점이 더 많은 소설.

근데 ㅋㅋㅋㅋ이새낔ㅋㅋ 첨에 잘난 자기를 묘하게 피하는 어떤 코치가 자꾸 눈에 들어오고 

버릇을 고쳐주겠다고 하지만 결국 나도 코치할때 만져줘!ㅋㅋㅋ라고 할때부터 알아봤다. 초딩새낔ㅋㅋ

아닌척하는데 첨부터 수한테 끌린거임 ㅋㅋㅋ 근데 그것도 모르고 이 잘난 나를 무시해? 하면서 계속 수를 주시하고,

결국 수가 자기를 다르게 생각한다는 것을 캐치해냄 그렇게 두사람은 섹파가 되는뎅

 

본편 4권, 외전1 중에서 거의 3권 초반까지는 공의 입덕부정기가 이어지고 수는 오랜짝사랑에 몸이라도 닿으면 감사하다고 약자를 자처하기 때문에 찌통이 장난아니다. 

공이 자기 아빠처럼 안되려고 하는건 이해가는뎈ㅋㅋ 이새끼 초딩력이 장난이 아니시고 

거기다 질투에 망상이 장난이 아니시기 때문에 훗 이하준 날 좋아한다고? 흥 예뻐는해주지 하면서 집착은 다 해주신다.

근데 또 잠자리나 그런데서 너무도 우위에 있어주셔서 수가 어떨땐 보살이다 싶기도 했음. 

 

근데 ㅋㅋㅋ 확실히 본인 감정깨닫고 (뭐 깨달아도 벤츠되기 까진 시간 걸림)

수가 자기 감정에 의문을 가지게 되고 쓰레기짓한 공을 확실히 차단을 해주시자 후회를 시작하는데 ㅋㅋㅋ

갠적으론 맘풀릴정도로 후회했다고 생각함ㅋㅋㅋ찌통인 부분 하나하나 외전까지 나와서 짚고 넘어가주시고, 신기하게 초딩인건 똑같으나 둘이 뒤에 꽁냥꽁냥 충분히 해줘서 뭐.. 

 

이 공 캐릭터를 어휴 저새끼 ㅉㅉ 그래도 귀엽네 하고 볼 수 없으면ㅋㅋㅋㅋ 이 소설은 불호가 될듯싶다.

 

아쉬운건 씬도 절륜하고 이야기도 재밌긴 하지만 솔직히 삽질부분이나 후에 감정전복부분이 살짜쿵 지루하기도 했음.

이건 이작가님 전작에서도 느낀건데 갈등이 터지고 이걸 봉합하는 부분이 가끔 응?스럽기도 하고 천천히 진행된다고 느껴지기도 함. 하프라인에서는ㅋㅋㅋ 애들이 ㅋㅋㅋ 막 핑퐁대며 싸우는데 서로 밑바닥까지 보여준다는건 알지만 초딩 말싸움처럼 1차원적인 말만해섴ㅋㅋ 뭐지 싶기도햇음.

 

그리고 공의 능글거리는 매력이 떠나간 님 붙잡는 약자가 되니까 덜해졌다고 할까.. '공'으로서의 매력이 없어졌음. 

그래도 관계에서 항상 약자였던 수가 공과 동등한 입장, 또는 더 우위의 입장에 서려면 어쩔수없는 이야기 진행이었다고 생각한다. 

망고곰님의 외전스타일대로 외전은 한 에피소드당 ㅋㅋㅋ 주인공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보여주고 각종 씬돜ㅋㅋ 하나씩 보여주는데 참 감사한 외전스타일...

 

씬은 뭐 망고곰님 스타일에다가 수가 예민한 몸을 가지고 계셔주셔서 절륜한데, 

아쉬운건 얘네 운동하는애들인데 뭔가 보통애들과는 달라야하지않을까? 했지만ㅋㅋㅋ 그건 아니었다는거.

 

흠 작가님 알오물 쓰시는거 보고 죽어야할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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